거슬림에 당하다? 그리스로마신화- 악타이온 이야기

오늘은 신화속의 인물인

 

악타이온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악타이온의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 예요 

 

 

 

 

카드모스와 하르모니아의 결혼식은 아주 성대했어요.

 

하늘에 있는 신들이 모두 내려와 축가를 불러줄정도 였으니까요.

 

 

그렇게 행복한 결혼식을 한 부부는 삶이 행복하지 못했어요.

 

왜냐면, 자식들 대부분이 비참한 운명을 맞이했었기 때문이예요 .

 

그중에서도 악타이온은 카드모스의 삶이 한창 전성기에 올랐을때 처음으로 , 크나큰 고통을 

 

안겨준 손자였어요.

 

악타이온은 카드모스의 손자이고 카드모스의 딸 아우토노에와 아리스타이오스 사이에 태어난 아들이었어요.

 

아리스타이오스는 아폴론과 님페 키레네 사이에 태어난 아들로 사람들에게

 

양봉,낙농,올리브나무 재배법을 전해준 인물이예요.

 

악타이온은 반인반마 켄타우로스인 케이론에게 양육되는데, 켄타우로스는 일반적으로 거칠고 사납긴 하지만,

 

인간을 좋아하고 지혜로웠어요.

 

 

악타이온은 케이론에게 사냥을 배우면서  사냥을 좋아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날 일이 벌어지고 말지요.

 

그가 죽게되는 슬픈일이 벌어집니다.

 

그의 죽음에 관련해서 여러가지 설이 전해지는데 

 

그중에 사냥의 여신 아르테미스와 관련이 있습니다.

 

"변신 이야기"에 의하면 악타이온은 어느날 

 

사냥을 하다 목이 말랐어요. 그래서 근처를 돌아보니 동굴이 보여서 동굴안으로 들어갔어요.

 

하필 왜 동굴로 들어갔을까요?

 

호기심이 많았나봅니다 . 축축한 수중기가 나오는 동굴로 들어가던 악타이온은 

 

깜짝놀랄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곳엔 아름다운 아르테미스가 알몸으로 목욕하고 있는 모습을 보게된거예요.

 

 

 

출처=네이버백과사전

 

여기서 아르테미스는 달의 여신이기도 하고 , 그래서 자신을 드러내는걸 무척 꺼려하는 여신이었어요.

 

무엇보다도 더 순결을 중요시 여기는 여신이기도 하고요.

 

알몸의 아르테미스 옆에는 요정들이 시중을 들고 있었는데요 

 

요정들도 옷을 벗고 같이 목욕을 즐기고 있는 모습을 본 악타이온은 온몸이 굳었어요.

 

누구라도 그러지 않았을까요? 놀랍고 신비롭고 ,눈부시게 아름다운 광경에 매혹되어 

 

넋을 잃고 바라보고 있었지요.

 

출처=네이버백과사전

 

 

그중에 요정이 악타이온을 발견했어요!!

 

악!! 외마디 소리를 지르는 순간, 아르테미스는 낯선남자에게

 

알몸을 보이고 말아 너무 수치스러워 악타이온에게 물을 끼얹었어요.

 

출처=네이버백과사

 

"변신이야기"에서는 당황한 여신의 모습을 이렇게 표현하고 있어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채 벌거벗은 몸을 보인 이 여신의 뺨이 태양빛이 어린 구름같이

 

아니면 , 장밋빛 같은 새벽과도 같이 빨갛게 물들었다"

 

분노한 아르테미스는 악타이온에게 물싸대기를 날리면서 소리쳤어요.

 

자! 이제 나의 벌거벗은 몸을 보았다고 떠벌려 보거라!!

 

순간 정신을 차린 악타이온은 잘못들어온거예요 . 목말라 물을 찾다가 들어온건데 

 

용서해주세요 하고 애원하고 싶었지만 ,

 

아...악타이온의 목소리가 아닌 짐승의 울부짖음 소리가 났어요..

 

이게 무슨일일까요?

 

화가난 아르테미스가 화가나서 물싸대기를 맥이면서 악타이온에게 저주를 걸었던 거예요.

 

물방울이 튄곳에서는 사슴의 뿔이 돋아나고 목이 늘어나고, 귀가 길어지고 손과 발은 

 

털로 뒤덮였어요.

 

사슴으로 변하게 만든거죠. 아르테미스는 볼거 다본 상황인 악타이온이 

 

세상에 자신의 목격담을 무용담처럼 말하고 다닐것을 예상하여 

 

심기가 불편해져서 사슴으로 변하게 했던거예요.

 

동굴에서 쫒겨난 악타이온은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자신의 사랑스럽고 충성스런 

 

사냥개들을 향해 반갑게 웃으며 다가갔어요 .

 

그렇게 악타이온은 사슴으로 변한 자신을 망각하고 

 

스스로 사냥개들 옆으로 다가간거였어요.

 

사슴은 사냥개의 최애 사냥감이죠 . 사냥개들은 사슴을 가만두지 않았어요.

 

악타이온은 아무리 내가 너네의 아빠라고 아무리 외쳐도 

 

사슴의 울부짖음에 지나지 않았어요.....

 

죽을듯이 도망갔지만 ,

 

소용이 없었어요.

 

그렇게 자신의 사랑하는 사냥개들에 의해서 찢겨죽게된 악타이온.

 

악타이온은 의도적으로 목욕장면을 보려고 한게 아닌데 

 

길을 헤매다 그냥 그렇게 벌어진 일인데 

 

죽음을 당하게 됩니다.

 

이게 운명의 탓일까요?

 

살다보면 ,의도치않게 누군가의 심기를 거슬리게 하는 일이 

 

발생하는데 

 

그일로 안좋은일도 당할수 있습니다.

 

이 이야기를 보며 많은 생각이 들게 됩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햇빛이 좋아요. 햇빛샤워도 하시고 ,

 

꽃구경도 다녀오시길 

 

감사합니다.